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양상

카테고리 없음

by 근이영양증 전문블로거 2025. 5. 22. 10:04

본문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근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은 흔히 팔다리 근육이 약해지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병에서 가장 조용하고 위험하게 손상되는 근육이 있습니다. 바로, 심장입니다.

심장도 근육입니다. 그리고 근이영양증이 심장 근육을 공격하면, 심부전, 부정맥, 심근염, 급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뒤쉔형(DMD), 베커형(BMD), 일부 LGMD 유형에서는 심장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디스트로핀 결핍과 영향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근이영양증의 원인은 디스트로핀(dystrophin)이라는 단백질의 결핍 또는 이상입니다.
이 단백질은 골격근뿐 아니라 심장근(심장세포)에도 존재하며,
그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세포도 서서히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골격근 운동, 체중 지지 보행 장애, 근력 저하
심장근 혈액 순환, 박동 유지 심실 기능 저하, 심부전, 부정맥 유발

심장 역시 ‘근육’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마세요. 근이영양증은 몸 전체의 근육을 침범하는 병이며, 심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유형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근이영양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심장질환은 대부분 진행성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입니다.

확장성 심근병증 심실 벽이 늘어나며 수축 기능 저하 DMD, BMD
좌심실 기능 저하 좌심실 수축력 감소 → 혈액 순환 불량 DMD, LGMD
부정맥 심방·심실 전기 신호 이상 BMD, EDMD
심근 섬유화 심근 세포가 섬유조직으로 대체 모든 유형 가능
급사(SCD) 심실세동, 치명적 부정맥 BMD 성인기 환자에서 가능성 ↑

심장 문제는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능 저하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심장 손상은 증상이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5~9세 무증상, 기능 정상 심장초음파 baseline 촬영
10~13세 좌심실 수축 감소 시작 연 1회 초음파, 심전도 필요
14~17세 심근 섬유화 진행, 좌심실 확장 MRI로 섬유화 확인 권장
18세 이후 심부전, 부정맥 증상 가능 베타차단제, ACE억제제 시작

증상이 없다고 해서 심장에 이상이 없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무조건 예방적 검사와 추적이 필요합니다.


진단하는 검사 방법

심장초음파(Echocardiogram) 심장 구조와 수축 기능 시각화 좌심실 수축률(LVEF) 측정
심전도(EKG) 심장 전기 신호 분석 부정맥, 전도장애 확인
심장 MRI 심근 섬유화, 구조적 변화 정밀 확인 조기 섬유화 진단 가능
홀터 모니터(24시간 EKG) 하루 동안 심박수 추적 빈맥, 심실세동 감지
BNP, NT-proBNP 혈액검사, 심부전 지표 심장 부담도 확인

이들 검사는 정기적으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행해야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약물치료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심장 문제는 약물로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행 능력보다 심장 기능이 생존과 직결되므로 약물 치료는 조기에 시작해야 합니다.

ACE 억제제 (엔알라프릴, 캅토프릴) 혈관 확장, 심장 부담 감소 좌심실 보호, 진행 지연
베타차단제 (카르베딜롤, 메토프롤롤) 심박수 조절 부정맥 예방, 수축 기능 개선
이뇨제 (푸로세마이드 등) 체액 제거 부종, 호흡곤란 완화
알도스테론 길항제 염분 배출 촉진 심부전 진행 억제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등) 부정맥 치료 심실세동 예방

약물은 심장초음파에서 LVEF가 55% 이하이거나 MRI에서 섬유화가 보이면 즉시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호자가 알아야 할 이상 신호

심장 문제는 아이들이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이유 없는 피로감 심박출량 감소 가능성
앉거나 누워 있을 때 숨참 폐부종, 좌심실 기능 저하 의심
갑작스러운 심계항진(두근거림) 부정맥 가능성
손·발 붓기 우심실 기능 저하 또는 체액 저류
밤중 기침, 불면 심부전 초기 소견 가능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심장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기검진과 예방 전략

5세 심장초음파 baseline 없음
6~10세 연 1회 초음파 + 심전도 섬유화 있으면 약물 시작 고려
11~15세 초음파 + 심장 MRI 대부분 약물 시작 필요
16세 이후 초음파 + 홀터모니터 추가 약물 유지, 고위험군 집중 관리
  • 감염 시 빠른 치료 (열, 탈수는 심장 부담 증가)
  •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하기
  • 고염식, 카페인 제한
  • 과격한 운동 자제 (격렬한 심박수 증가 금지)
  • 예방접종 필수 (독감, 폐렴 등)
  • 심장 문제는 예방하고 관리하면 생존 기간과 삶의 질을 분명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근이영양증 심장질환 근이영양증은 근육이 무너지는 병이지만, 그중에서도 심장이 멈추는 순간이 가장 치명적입니다.

우리가 근육을 지키려 애쓰는 것처럼, 심장을 지키는 일 역시 지금 당장 시작돼야 합니다. 심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속적인 검사와 예방적 약물 치료만으로도 수년의 시간, 수많은 기회를 더 지킬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의료진, 그리고 아이 스스로가 심장 건강을 일상처럼 챙기는 것. 그것이 근이영양증 치료의 핵심입니다.